72시간 홈클래스 11월 3일 학습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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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2시간 홈클래스 관리교사 송현진 컨설턴트입니다. :)


11월 3일(수) 학습 일지 공유 드립니다.

 

※ 72시간 캠프 카페에 가시면 홈클래스의 일자별 학습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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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답노트에 관해서 학생과 정기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학생이 자신은 오답노트를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방법과 과정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학생은 공부한 범위 내에서 틀린 문제는 바로 그날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해설지를 보면서 자신이 작성한 전개식과 비교해본다고 했습니다.

 

학생의 말은 듣고 난 후, 저는 학생에게 오답풀이 하고 난 이후에도 그 문제를 또 풀어본 적이 있는 지 물었습니다. 학생의 대답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가끔 놓치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오답노트를 쓰면 해당 문제를 100% 이해했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나는 오늘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를 쓰면서 다시 풀어봤어. 다시 풀고 채점을 해보니 해설지와 똑같은 전개식이었어. 그러니까 나는 이 문제를 100% 이해했어!'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당일에 오답노트를 쓰는 것은 정말 좋은 습관이고, 실제로 100%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간과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틀린 문제를 바로 그날 다시 풀었기 때문에 '과연 100% 이해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본 건지', 아니면 '해설지에 적힌 전개식을 기억해서 문제를 풀었는 지'를 혼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 핵심은 반드시 틀린 문제는 최소한 2~3회 정도 다시 풀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날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문제를 풀었다면, 다음 날 다시 한번 꼭 해당 문제를 풀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개념을 이해해서 문제를 풀었는지, 아니면 해설지를 기억해내서 문제를 풀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에게 위의 얘기를 말해주면서 당일에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좋은 습관을 이미 지니고 있으니, 추가로 다음 날에 재차 풀어보는 습관을 만들면 더욱 좋을 거 같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틀린 문제를 최소 2~3회 각기 다른 날 풀어보는 습관을 만든다면, 오답노트는 학생에게 가장 든든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성스럽게 더 정성스럽게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