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홈클래스 11월 5일 학습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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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2시간 홈클래스 관리교사 송현진 컨설턴트입니다. :)


11월 5일(금) 학습 일지 공유 드립니다.

 

 

※ 72시간 캠프 카페에 가시면 홈클래스의 일자별 학습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freecafenaverview



 

중간고사가 마무리된 지 이제 대략 2주 정도 지난 거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시험이 연기된 학교는 이번 주에 중간고사가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 이후에 잠시 마음의 여유를 얻고 있을 학생들에게 내키지 않은 일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기말고사 약 4~5주 정도 남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주에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대부분의 기말고사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기에 72시간 홈클래스에서도 차주부터 학생들과 일일 플래너 상담을 진행할 때 기말고사 일정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은 기말고사 기간을 확인하면서, 해당 시기에는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플래너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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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학생들과 플래너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있습니다.

`영어 과목에서 내신 준비를 할 때, 본문을 암기하는 게 좋은 방법일까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수능과 달리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질문처럼 영어 본문을 통째로 외우면 점수를 올리는 데는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타 영어학원에서도 내신 대비를 할 때 본문 암기를 시키기도 합니다.

'독해 -> 단어암기 -> 빈칸추론 -> 주요 문장 영작 -> 본문 암기'

보통 일련의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본문을 암기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위험한 부분은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그저 통째로 외우기 시작하면, 본문 내에 있는 문법(접속사, 관계대명사 등)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도, 똑같은 문법을 활용한 영어 문장임에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타 영어학원에서 영어 본문을 암기시키는 이유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입니다. 문법을 이해하고, 이를 단어와 문장 사이에 대입하면서 공부하기에는 시험을 준비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과목만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전 과목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생들에게 플래너 상담하면서 영어 본문 암기는 선택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본문 암기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아

닌,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간이 부족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개념, 문법 이해' 없이 단순히 '본문 암기'로 시험을 마무리했을 때는 반드시 시험 이후에 시험지 오답 풀이를 진행하면서 헷갈리거나 모르는 문법과 단어를 체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암기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암기가 우선이 되어버리면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습관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스럽게 더 정성스럽게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